1억짜리 안내견이 문 앞에서 막혔다
택시가 멈췄다. 시각장애인이 손을 들자, 기사가 안내견을 보더니 그냥 지나쳤다. 다음 택시도, 그다음 택시도. 2025년 5월, 택시 8대가 연속으로 그냥 지나갔다. 법으로 거부하면 안 된다고 돼 있다. 처벌도 있다. 그래도 택시는 갔다.안내견 한 마리가 세상에 나오기까지안내견 한 마리를 만드는 데 1억원 이상이 든다고 한다. 훈련 기간은 약 2년이다. 강아지 시절부터 기초 훈련, 보행 훈련, 장애물 회피, 대중교통 적응까지 거친다. 합격해서 실제 안내견이 되는 비율은 30% 안팎이다. 열 마리 중 세 마리만 통과한다. 한국에서 안내견을 양성하는 곳은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유일하다. 1993년 설립 이후 매년 12~15마리를 무상으로 시각장애인에게 분양해왔다. 국가가 아닌 기업이 사회공헌 사업으로 운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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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3.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