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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비즈니스 이야기

  • 지금도 팔리는 바나나맛우유, 국가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진짜 이유

    2026.07.05 by 망코스토리

  • 바나나맛우유는 왜 '바나나우유'가 아닐까, 이름 뒤에 숨은 50년 전략

    2026.07.04 by 망코스토리

  • 농심 신라면의 탄생, 롯데 형제 갈등이 만든 국민 라면 이야기

    2026.07.03 by 망코스토리

  • 10원짜리 삼양라면의 시작 - 쌀밥과의 경쟁

    2026.07.02 by 망코스토리

  • 까스활명수의 시작, 조선 궁중 처방과 독립운동 자금으로 이어진 129년 이야기

    2026.07.01 by 망코스토리

  • 편의점 박카스와 약국 박카스의 차이, 박카스D와 박카스F가 다른 이유

    2026.06.30 by 망코스토리

  • 박카스는 피로를 팔았고, 레드불은 날개를 팔았다

    2026.06.29 by 망코스토리

  • 구강청정제 리스테린과 입냄새 공포 마케팅 - 안 팔리던 소독제의 반전

    2026.06.28 by 망코스토리

지금도 팔리는 바나나맛우유, 국가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진짜 이유

바나나맛우유 용기가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포니, 금성 세탁기와 달리 지금도 공장에서 생산 중인 공산품이다. 등재되면 실질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별로 없다. 그런데 빙그레는 왜 이걸 추진하는가. 편의점 냉장고 앞에서 바나나맛우유를 집어 드는 순간, 이 제품이 국가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국가유산이라고 하면 조선 시대 도자기나 고궁 건물을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도 공장에서 만들어지고 편의점 냉장고에 꽂혀 팔리는 제품이 그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것도 기업이 먼저 나서서.등재가 되면 뭐가 달라질까. 그리고 빙그레는 왜 이걸 하는 걸까. 박물관에 있어야 할 물건이 아니다현대자동차 포니 1은 1975년 출시된 한국 최초 독자 개발 승용차다. 2013..

브랜드·비즈니스 이야기 2026. 7. 5. 09:41

바나나맛우유는 왜 '바나나우유'가 아닐까, 이름 뒤에 숨은 50년 전략

우리는 습관처럼 바나나우유라고 부르지만, 제품명은 바나나맛우유다. 이 작은 차이에는 1970년대의 소비 풍경, 가공유 시장의 성장, 그리고 사람들이 제품보다 먼저 기억한 '맛'의 전략이 숨어 있다. 편의점 냉장고 앞에 서면 이상한 일이 하나 있다.분명 제품명에는 '바나나맛우유'라고 적혀 있는데, 우리는 거의 모두 "바나나우유"라고 부른다. 목욕탕에서 마셨던 그 노란 음료도, 학교 매점에서 사 먹던 그 음료도, 편의점에서 집어 드는 그 제품도 사람들 기억 속에서는 그냥 바나나우유다.그런데 왜 제품명은 끝까지 바나나우유가 아니라 바나나맛우유였을까. 이 글은 항아리 모양 용기의 탄생담만 다루는 글이 아니다. 사람들이 실제 제품명보다 더 짧은 이름으로 기억해 온 이유, 그리고 기업이 '바나나'가 아니라 '바나나..

브랜드·비즈니스 이야기 2026. 7. 4. 12:07

농심 신라면의 탄생, 롯데 형제 갈등이 만든 국민 라면 이야기

롯데라는 이름 아래 함께 있던 형제가 있었다. 형은 롯데그룹을 키운 신격호, 동생은 훗날 농심을 만든 신춘호였다. 두 사람의 길은 라면 사업을 두고 갈라졌고, 그 갈라진 길 끝에서 신라면이라는 국민 라면이 태어났다. 라면은 왜 형제의 갈림길이 되었을까1960년대 중반, 한국의 식품 시장은 지금과 전혀 달랐다. 제과와 껌은 이미 익숙한 소비재였지만, 라면은 아직 낯선 음식에 가까웠다.당시 신춘호는 형 신격호가 이끌던 롯데 계열에서 일하고 있었다. 이미 1963년 삼양라면이 한국 라면 시장의 문을 열고 있었지만, 신춘호가 본 것은 아직 더 커질 수 있는 “라면의 가능성”이었다. 누군가는 낯선 대체식품으로 봤지만, 그는 이 시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하지만 형의 생각은 달랐던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는..

브랜드·비즈니스 이야기 2026. 7. 3. 15:45

10원짜리 삼양라면의 시작 - 쌀밥과의 경쟁

1963년, 한국에 낯선 음식 하나가 등장했다. 10원짜리 삼양라면이었다. 지금은 너무 익숙한 라면이지만, 처음부터 잘 팔린 음식은 아니었다. 사람들은 이 낯선 면 요리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고, 삼양라면이 넘어야 했던 가장 큰 상대는 다른 브랜드가 아니라 쌀밥이었다.1963년, 10원짜리 라면을 국민들은 외면했다.삼양라면이 처음 나왔을 때, 아무도 사지 않았다. 1963년 9월, 한국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이 등장했다. 100g, 10원. 봉지를 뜯고 끓이면 한 끼가 된다는 개념 자체가 당시 사람들에게 낯선 물건이었다. 당시 사람들에게 더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었다."이걸 밥 대신 먹을 수 있을까?"10원이 그 시절 얼마나 한 돈이었는지, 당시 다른 물가와 비교해 보면 조금 더 실감이 난다. 항목가격기준 ..

브랜드·비즈니스 이야기 2026. 7. 2. 17:46

까스활명수의 시작, 조선 궁중 처방과 독립운동 자금으로 이어진 129년 이야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까스활명수는 지금도 편의점과 약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화제입니다. 그런데 그 시작을 따라가면 1897년 조선 궁중 처방, 동화약방, 그리고 독립운동 자금 이야기까지 이어집니다. 정확히 말하면 독립운동 자금 이야기의 주인공은 오늘날 우리가 익숙하게 부르는 까스활명수의 원형, 즉 활명수입니다. 까스활명수는 훗날 탄산을 더한 제품이지만, 독자에게 익숙한 이름은 까스활명수라 제목에는 그렇게 잡았습니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마시던 소화제 한 병이, 한때는 나라를 되찾으려던 사람들의 손을 거쳐 갔다고 전해집니다. 오늘은 활명수가 어떻게 129년 동안 살아남은 브랜드가 되었는지, 그리고 왜 이 작은 병에 독립운동의 기억이 남아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1897년, 조선 궁중 처방에서 시작된..

브랜드·비즈니스 이야기 2026. 7. 1. 15:14

편의점 박카스와 약국 박카스의 차이, 박카스D와 박카스F가 다른 이유

편의점에서 박카스를 구입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약국에서 파는 박카스와 편의점에서 파는 박카스는 성분에서 거의 같은 제품이 아니다. 이름은 비슷하고 병 모양도 비슷하지만, 판매 채널과 분류, 일부 성분이 다르다. 까스활명수도 마찬가지다. 약국에서 파는 제품과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제품은 성분 구성이 다르게 설계되어 있다. 몰랐다면, 지금부터 하나씩 확인해 보자.박카스 D와 박카스 F - 이름 하나 차이가 성분 차이를 만든다박카스에는 대표적으로 박카스 D와 박카스 F가 있다. 약국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박카스 D와 편의점·슈퍼·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박카스 F는 판매 채널과 성분 구성이 다르다. 둘 다 박카스라는 이름을 쓰지만,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 등록된 제품 정보상 용량과 일부 성분이..

브랜드·비즈니스 이야기 2026. 6. 30. 15:58

박카스는 피로를 팔았고, 레드불은 날개를 팔았다

박카스와 레드불은 모두 피로와 에너지를 떠올리게 하는 음료입니다. 둘 다 타우린을 앞세우고, 작은 병이나 캔 하나로 몸을 다시 움직이게 해 줄 것 같은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그런데 두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판 것은 조금 달랐습니다.박카스는 피곤한 사람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야근한 직장인, 공부하는 수험생, 긴 하루를 버틴 사람에게 “조금만 더 힘내자”는 감정을 팔았습니다.반대로 레드불은 피곤함보다 가능성을 팔았습니다. 밤새 노는 젊은이,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 경주차, 낙하산, 게임과 음악 페스티벌을 통해 “더 높이, 더 빠르게, 더 과감하게”라는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같은 에너지 음료처럼 보이지만, 박카스는 피로의 위로를 팔았고 레드불은 도전의 상징을 팔았습니다. 오늘은 박카스와 레드불이 어떻게 전혀 다..

브랜드·비즈니스 이야기 2026. 6. 29. 11:05

구강청정제 리스테린과 입냄새 공포 마케팅 - 안 팔리던 소독제의 반전

우리가 오늘 아침 가글을 했다면, 그 습관의 일부는 100년 전 광고와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리스테린은 처음부터 욕실에 놓이는 구강청결제가 아니었습니다. 원래는 수술실에서 쓰이던 소독제에 가까운 제품이었고, 한동안 여러 용도로 팔리며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1920년대 광고가 "입 냄새"를 단순한 냄새가 아니라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의 문제처럼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리스테린이 어떻게 수술용 소독제에서 구강청결제 시장의 대표 브랜드가 되었는지 정리했습니다.욕실에 있는 리스테린, 원래 무엇이었나리스테린의 이름은 영국 외과의사 조지프 리스터(Joseph Lister)에서 왔습니다. 리스터는 19세기 외과 수술에서 감염을 줄이는 소독법을 널리 알린 인물입니다. 당시에는 수술 자체..

브랜드·비즈니스 이야기 2026. 6. 2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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